<모래알처럼 외로운 존재들에게 보내는 위안과 평화
베스트셀러 시집 〈그대는 별로 뜨고〉로 널리 알려진 김소엽 시인의 시집 『사막에서 길을 찾네』. '별과 사랑'의 시인으로 그 이름을 알린 김소엽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사막보다 더 모진 삶을 시에 의지해 헤쳐 나오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시 세계를 펼쳐왔고, 이제 여섯 번째 시집을 선보이게 되었다.
『사막에서 길을 찾네』는 4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사막에서는 시적 순례의 공간을 사막에서 찾아보았으며, 2부 풀잎의 노래는 다 같이 지켜야 할 지구 환경을 환경시와 생태시로 담아보았다. 3부 소중한 가족에게는 가족 해체의 위기 상황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노래하였다. 마지막 4부 언어의 씨는 문학의 영원성을 기원하며 담아본 시편이다.
본 시집에서는 1995년 『마음 속에 뜬 별』 이후 발표한 작품들을 모았다. 별 하나를 마음 속에 품고 인생의 사막길을 걸어오면서도 별빛의 끈을 놓지 않았던 시인이 소중히 간직해온, 반짝이는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삭막한 삶의 길에서 건져올린 시편들은 메마른 우리네 가슴에 영롱하게 빛나는 별빛처럼 지상의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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