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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4.7
도서 고요에 머물다: 노자 그 한 줄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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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6299 [열린]종합자료실(향토작가)
향토작가814.7-장331ㄱ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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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읽고 가려낸 노자의 한 줄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더디 만들어진다. 인구에 널리 회자되는 경구이자, 시인 장석주가 처음 읽고 좋아서 그 뒤로도 여러 번에 걸쳐 읽고 또 읽은 《도덕경》의 한 문장이다. 《고요에 머물다-노자 그 한 줄의 깊이》는 시인이 노자의 《도덕경》 여든한 장 중 특히 마음이 끌린 문장들을 가려 뽑아 성찰과 사색을 더한 에세이이다. 노자의 문장은 시와 같다. 노자의 한 줄은 지혜의 압축 파일이고, 귀 기울여 들을 만한 것, 진리의 응축, 무지에서의 돌연한 깨어남 그 자체다. 한 줄은 맹금처럼 달려와서 우리를 쪼고 할퀴며 삼킨다. 시인은 시골살이의 고적함에서 벗어나고자 노자를 손에 들었다. 노자는 벼락같이 떨어진 경이이고, 깜짝 놀랄 만한 발견이었다. 그 흥분과 떨림은 스무 해 넘은 세월 저쪽의 일이 되었지만 그에게는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지금 시인은 자신의 현존 안쪽을 물들이는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우기 위해서, 자신의 사유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낡은 관행과 퇴행을 떨쳐내기 위해서 《도덕경》을 다시 손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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