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닝Gardening, 정원을 가꾸는 일.
아파트 베란다에서 여러 화분을 키우는 일에서 수목원을 방불케 하는 넓은 정원의 조경까지, 또는 마당 한켠에서 가족이 먹을 푸성귀를 키우는 것 모두 가드닝이다. 식물은 열매와 뿌리를 우리에게 먹을거리로 제공하기도 하지만, 꽃과 잎의 다채로운 모양과 색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겨 주기도 한다. 식물을 가꾸는 과정 자체에서 느끼는 계절감과 정서적 안정 또한 가드닝에서 뺄 수 없는 매력이다.
이런 이유로 가드닝에 도전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웹상의 동호회나 오프라인의 정원학교 등에서 가드닝에 관한 주고받고 있다. 그러나 저마다 다른 정원 환경과 해마다 바뀌는 기후 조건 탓에, 정원 일은 늘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원리를 알아야 답이 보인다는 진리는 수학 공식으로 문제를 풀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상인 식물의 생태와 특성을 모르고서 풍성한 정원을 가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가드닝을 위한 식물학-정원을 가꾸는 이들과 숲을 산책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식물의 모든 것』은 정원 일에 필요한 식물에 대한 모든 지식을 다룬다. 이 책의 저자 제프 호지Geoff Hodge는 정원 하면 떠오르는 나라, 영국의 원예문화를 주도하는 왕립원예협회(RHS)의 온라인 편집자를 거쳐 영국 원예작가조합의 회장을 역임한 원예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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