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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여성이라는 운명에 굴복하지 않았던 한 여성의 일생!
유대인, 아우슈비츠 생존자, 수감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발로 뛰었던 교정행정국의 판사, 임신중단 법안을 통과시킨 보건부 장관, 유럽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싸운 유럽의회 최초의 선출직 의장 등 다양한 정체성이 혼재하는 굴곡진 인생사를 솔직하게 풀어놓은, 프랑스가 가장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 시몬 베유의 자서전 『나, 시몬 베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처럼 여겨지는 고통과 상처 속에서 자신의 뜻을 치열하게 관철시켜 나갔던 한 인간의 위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20세기의 목격자이자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던 저자는 나치의 절멸수용소에서 살아남은 후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라는 끈질긴 다이몬에 대항하는 방어벽으로서 역사적 지식을 알려왔다. 한 사람이 일생에 한 번 하기에도 어려운 굵직한 요직을 여러 차례 맡은 위인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이 한 번 겪는 삶에서 일어나리라고 생각지 못했을 참상을 겪어낸 시몬 베유는 깊은 고통과 상처 가운데에서도 옳다고 믿는 대로 움직이기를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삶을 생생하게 이야기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우리에게 삶에 대한 용기를 불어넣고, 한 사람이 어떻게 영웅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영웅이 우리 곁에 얼마나 가까이, 온 힘을 다해서 서 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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