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양자 씨가 모든 혼과 기를 갈아가며 그리고 쓴 1200쪽 가까운 카툰 에세이이자 임신 분노 해소 기록인 『분노의 임신일기』 1~3권 시리즈 가운데 2권이다. 2권의 첫 장은 달팽이 영감의 ‘임산부 체험기’가 마치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지는 태교 여행, 베이비 페어, 만삭 촬영, 모성애 강요 같은 장에서는 양자 씨의 발랄함과 당당함을 한껏 맛볼 수 있다. 2권의 하이라이트라인 ‘애 좀 낳고 오겠습니다!’에서는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출산 계획이 양자 씨를 더욱 더 혼돈으로 몰아가며 3권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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