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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죽고 싶었던 하루는 기억에 남는다
1부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엄마. 나 죽고 싶어.
뛰어놀지 못하니 너는 한심한 개일 뿐이야.
훌륭한 그림을 그려야만 해
죽기를 포기했다.
죽기 전에 연락해.
당분간 괜찮은 날.
버림받음과 괴로움의 관계
당신의 진단명은 깃털입니다.
저 아무래도 다른 병 같아요.
2부 마음을 삼키는 습관
어떻게 불러 드리면 될까요?
건방지고 성실한 내담자.
다르게 살 수 있어요.
그렇다면 절망도 선택인가요?
마음을 삼키지 말아요.
마음과 말의 간극만큼 공허감이 생겨요.
비난은 마음에 빚을 만든다.
그것이 사실인가요?
마음의 배짱
한심하지 않아요.
그런 상태에 있을 뿐이죠.
현실을 정확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마음의 냉장고
그것이 도움이 되는가?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
빛나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요.
마지막 진료 - 드물게 완치가 된 걸까.
10년 뒤에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나요?
못 접은 색종이는 좀 버리면 어때?
너는 지금도 충분해.
상담은 책상을 정리하는 것.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3부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으면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겠죠
상담사가 되었다.
내 상태는 이 정도면 됐지.
더 일찍 찾아갈 것을
당분간 숨어 있을걸
포기하지 말 것을
하느님 말 듣지 말 것을
마음을 삼키는 습관
마음을 뱉는 일
상담사가 아니었다면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epilogue 5년 뒤, 아니 10년 뒤에 저는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