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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서도소리만 고집하며,
전통서도소리를 다시 찾아내고 지켜낸 이야기!
서도소리의 본고장에서 시작된 서도소리 90년 인생!
“나는 1926년생입니다. 내 고향은 황해도 벽성군 고산면 원평리 임정동 436번지입니다. 오래 살아 고향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소리꾼, 박기종 선생의 이야기다.
황해도 그의 고향에서는 놀기 좋아하고 소리 좋아하는 사람을 봄 춘(春), 바람 풍(風), 춘풍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당패가 번성했던 마을에는 어느 집에나 장구나 북은 몇 개씩 있을 만큼 흥을 즐겼다. 이런 마을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부터 소리에 자질을 타고났고, 소리꾼을 꿈꿨다. 한 번 들은 음은 잊지 않고 잘 불렀기에 학교와 마을에서 ‘베토벤’이라 불렸다.
그는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난 첫 번째 스승 산홍 선생과 5~6년 공부하면서 서도소리의 장절민요 1절, 2절, 3절, 4절, 이렇게 절을 구분하고 마디마디 끊어서 하는 민요는 거의 다 배웠다. 그때 배운 장절민요만 해도 4,50곡이었다. 그리고 어렵게 찾아간 평양에서 이정근 선생에게 〈수심가〉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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