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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688.0911
도서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 : 새롭게 만나는 한국영화 30년사: 오동진의 영화 이야기
  • ㆍ저자사항 오동진 지음
  • ㆍ발행사항 고양: 섬앤섬, 2021
  • ㆍ형태사항 303 p.: 삽화; 21 cm
  • ㆍISBN 9788997454471
  • ㆍ주제어/키워드 영화 한국영화 한국영화사 에세이
  • ㆍ소장기관 연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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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D0000075990 [연무]특화도서
688.0911-오518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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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뉴 시네마’ 시대의 영화감독과 작품, 그 생생한 현장을 발로 기록한 보고서! 〈살인의 추억〉부터 〈자유의 언덕〉까지 ‘코리아 뉴 시네마’ 시대를 꽃피운 한국영화 이야기 한국영화 30년, ‘코리아 뉴 시네마’ 탄생의 현장 2020년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쓴 것은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흐뭇한 쾌거일 것이다. 하지만 〈기생충〉은 어느 날 갑자기 봉준호라는 뛰어난 감독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기생충〉은 그동안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스크린으로 담아내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수많은 한국영화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기생충〉이 있기 전 〈실미도〉 〈친구〉 〈공동경비구역 JSA〉 〈택시 운전사〉 〈남부군〉 〈박하사탕〉 등의 영화가 있었다. 〈기생충〉은 바로 이런 한국영화들의 성과들을 이어받아 탄생한 것이다. 〈영화, 그곳에 가고 싶다〉는 지난 30년 동안 만들어진 한국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촬영 장소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한국 사회의 민주화 과정이 적극적으로 구현되던 시기의 한가운데에서, 얼룩지고 더럽혀진 채 벽장 뒤편에 숨겨둔 현대사를 불러내 대중의 극적인 호기심과 결합해내는 데 성공한 〈실미도〉, 살인사건을 매개로 시대의 혼란상을 빼어나게 담아낸 〈살인의 추억〉, 광주항쟁을 다룬 〈택시 운전사〉 등 대표적인 한국영화 18편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영화가 만들어진 사회적 배경과 제작 과정의 여러 에피소드, 한국영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영화들과 주요 장면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경기도 화성(〈살인의 추억〉), 인천 연안부두(〈신세계〉), 충남 금강 하구의 갈대밭(〈공동경비구역 JSA〉), 군산 경암로 철길, 신흥동 히로쓰 가옥, 중국집 빈해원(〈남자가 사랑할 때〉), 서울 북촌(〈자유의 언덕〉), 인천 실미도(〈실미도〉), 강원도 영월 장릉, 청룡포(〈관상〉), 강원도 양양 남애항, 낙산사(〈여행〉), 삼척 신흥사(〈봄날은 간다〉) 등 최근 한국영화 30년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주요 영화 촬영지를 저자가 여행하면서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는 이색적인 한편의 시네마여행 안내서로도 읽힌다.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를 놀라게 하기 전, 박찬욱이 칸에서 상을 타던 때가 있었다. 그럴 때가 있었느냐고 젊은이들이 얘기할 만큼 오래전 일이다. 그러니 임권택 감독이 칸의 감독이라는 점을 사람들은 많이 잊고 산다. 봉준호가〈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 것은 알지만, 그의〈마더〉시절이 어떠했는지를 기억하는 사람들 역시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에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의 새로운 전성기, 이른바 ‘코리아 뉴 시네마’ 시대의 영화감독과 작품이 망라돼 있다. 봉준호의 〈기생충〉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기생충〉이 나오기까지 한국영화 30년의 분투기, ‘영화’라는 매혹적인 예술에 자신의 재능과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의 생생한 작업 현장의 숨결을 담고 있다. ‘펴내는 말’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길을 다니며 배운’ 것의 기록인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실제 책에서 이야기하는 영화를 보게 되기를, 그 다음에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 책이 안내했던 곳으로 길을 떠나 삶의 작은 순간들을 뒤돌아보며 다시 관조와 명상의 일상을 회복하기를. 이 글을 쓰기 위해 차를 운전해 지방 곳곳을 쏘다녔다. 허진호의 〈봄날은 간다〉를 찍었던 강원도 삼척의 신흥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햇살이 쏟아지던 초여름이었다. 이영애가 앉았던 대웅전 툇마루에도 가봤다. 영화 속에서 그녀가 갔었던 대나무 숲을 찾느라 애쓸 때, 마을의 늙수그레한 농부가 말했다. “왜 그렇게 다들 대나무 숲이 어디냐고 묻는지 몰라. 거기 없앴어.” _ 〈펴내는 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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