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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상원은 20여 년 동안 음악 동호회 고클래식 회원 베르디[verdi]로 활동해오면서 이미 2014년에 서양음악 작품 및 음반 리뷰집 『푸가, 영혼의 바다에서 오는 파도』를 펴낸 바 있고, 거기에는 86개의 리뷰들이 실려있다. 이번에 또다시 그 책의 속편으로 『영혼의 오페라』 펴냈으며, 여기에도 역시 64개의 주옥같은 서양음악 리뷰들이 실려있다. 이로써 글쓴이에 의해 서양음악 작품 및 음반에 대한 150개의 리뷰집 두 권이 완성된 것인데, 여기에 실린 리뷰들은 음악에 대한 작가들의 신변잡기, 혹은 작곡가나 연주자의 에피소드들에 관한 것이 아니다. 또 무미건조하기만 한 음악 이론에 대한 설명도 아니다. 이 책에 담긴 리뷰들은 서양음악 감상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만 하는 음악적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논증이다. 여태까지 수많은 고전음악 안내서가 나왔지만, 중세의 오르가눔, 마드리갈, 미사에서 현대 작곡가인 슈톡하우젠, 바레즈, 시닛케, 윤이상, 그리고 진은숙에 이르기까지 서양 음악사 전체를 관통하면서 동시에 철학적, 사상적인 깊이를 가진 것은 『푸가, 영혼의 바다에서 오는 파도』와 『영혼의 오페라』 말고는 없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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