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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주세요 -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의 지원이와 병관이 남매가 다시 등장하고, 같은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다시 안정된 호흡을 자랑한다. 지하철, 마트와 같은 구체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콤비의 작품은, 일상의 한 면을 잘라낸 듯 현실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림은 실제 공간을 재현하면서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꼼꼼하게 묘사된 생활용품과 시식대 풍경,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모습은 깊게 관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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