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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 이 세상은 색채의 향연이다
흰색 _ 알과 젖의 색
노랑 _ 봄빛의 산란散亂, 그 아찔한 현기증
초록 _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다리의 색
녹색 _ 꺼지지 않는 희망, 불행들아 비켜서라!
파랑 _ 지치고 힘들 때에는 파랑의 왕국으로
남색 _ 퇴폐나 타락에서 가장 먼
주황 _ 상생의 기운이 감도는
갈색 _ 중세의 가을을 지나온 바람
금색 _ 크게 어두우니 빛이 온다
은색 _ 만질 수 없는 피안의 빛, 그 창백한 아름다움
회색 _ 끝이 주는 미덕들, 그 달콤함과 휴식
보라 _ 초록에 핏물이 든 것, 사랑을 알만큼 아는 자의 색
분홍 _ 사랑의 말을 발음하는 당신의 혀
빨강 _ 흐르고 스미며 배어들어 생명을 살찌우는
자주 _ 속되지 않고 소박하되 기품이 있는
검정 _ 무수한 별들을 띄우는 흑수黑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