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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니 향기롭다 - 박범신 지음
소설가 박범신이 '영혼의 안식'을 얻고자 떠난 히말라야 여행 이야기.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걷는 것뿐인 낯선 땅에서, 홀로 걸으며 얻은 성찰과 깨달음을 편지글 형식에 담았다. 큼직한 판형의 사진이 함께 실려 있으며, 티베트의 문화와 풍경, 트레킹 여행에 관한 내용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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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왜 떠나는가
천연의 사원
신의 창으로 들어간다
높이 오를수록 비싸다
우유의 강에서 락슈미를 만나다
실패하기 위해 히말라야에 온다
히마랄야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
히말라야는 묵음의 언어이다
갈망과 염원이 솟아날 때
전설 속의 예티를 찾아
우리가 별 처럼 영원 할 수 있을까
야크에게서 배운다
왜 산사람들은 정상에 오르는가
영원을 꿈꾸며 별이 되어 내려앉은 산인들
색계에서 욕계를 보다
빙하 위를 걸어서 간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슬픈 이유
사색을 잃어버린 근대화의 길
나보다 앞서 가는 당신의 꿈
풍경의 성소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되는 길
풍요의 여신 안나푸르나
티베트 불교의 성지 묵티나트 가는 길
천 년의 바람 마르파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계곡
푼힐 언덕에 해가 뜰 때
그리운 샹그리라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