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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_ 존재의 깊이에 닿는 대화를 꿈꾸며
가위_ 누가 사용하는가
계단_ 과정과 권태
고궁_ 역사는 현재와의 대화다
고글_ 불가능한 싸움
교과서_ 교본이 되는 인문 정신
구루프_ 뻔뻔함의 현상학
귀도리_ 과잉 귀여움
나무 펜스_ 보호하는가, 배제하는가
노란 리본_ 사건 이후
다이어리_ 반짝이는 건 출발의 순간
단추_ 머뭇거림의 존재 양식
드론_ 전지적 시점의 미디어
등산 스틱_ 감각을 바꾸는 미디어
라디오_ 라디오 스타
마우스_ 클릭이 시작이다
만년필_ 찌르는 방패
목욕탕의 탕_ 카타르시스형 사물
무대 조명_ 생명을 품고 있는 어둠
묵주_ 기도에 깃든 장미향
바둑알_ 시민전쟁
박스_ 공동체(共同體)가 아닌 공동체(空同體)
방제복_ 외계 점령군
밴드_ 상처 난 자리가 중심이다
베개_ 매일매일 다른 것과 만나는 통로
벤치_ 쓰레기통이 놓였던 자리에
비누_ 처녀 엄마
비자_ ‘인간’의 권리는 없다
빨대_ 생명의 도약
사다리_ 면적 없는 반중력
센서_ 퇴행하는 몸
손톱깎이_ 용모 단정 이상
숟가락_ 책임이 들어 있는 계량
스쿨버스_ 도로 위의 메시아
스툴_ 미(美)는 스스로 몸을 곧추 세우고
스피커_ 잘 듣는 귀는 심장을 닮았다
실타래_ 문제는 ‘푸는’ 것이다
쓰레기통_ 이 안에 든 것은 정말 ‘쓰레기’일까
아파트_ 건축무한육면각체
액자_ 프레임 전쟁과 노예 도덕
에어컨_ 인공적 듀얼 시즌
에코백_ 우리는 패션으로 에코한다
열쇠고리_ 곁에 있는 작은 토템
인형뽑기 기계_ 도박이 아닌 허무주의
정수기_ ‘순수한’ 불신 시대
조리_ 최소한의 고리
좌변기_ 휴머니즘의 발명
주유기_ 길 위의 세속 교회
지갑_ 유리지갑과 13월의 폭탄
참빗_ 차분하고 촘촘한
책_ 이상한 나라의 아날로그
철조망_ 갇힌 건 우리
칫솔_ ‘치아’가 아니라 ‘이빨’이다
코인_ 화폐 아닌 화폐
콘센트_ 도시인의 산소호흡기
타일_ 부분과 전체
텀블러_ 기호가 된 생필품
트렁크_ ‘생활’을 굴리는
티백_ 벗과 다도(茶道) 없는 차 가방
파티션_ 존재를 가르기
포스기_ 나는 네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핫바디_ 몸이라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핫팬츠_ 청춘의 패션은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향_ 두 세계를 잇는 나무
헤어드라이어_ 도시인의 순풍
형광등_ 무드 없는 빛
화분_ 도시 농부
확성기_ 귀 없이 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