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붓 가는 대로 쓰지 말고 조선낫처럼 날카로운 글을 써라! 시존의 운율, 상큼한 비유, 풍부한 어휘력으로 수필의 지평을 넓힌 서태수 수필 28선. '수필은 쉽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일정한 형식도, 정해진 주제도 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 글'로 정의되기에 그렇다. 하지만 서태수 작가는 일상의 강이 그냥 흘러가도록 두지 않는다. 흘러가는 강 속에 손을 넣고 있다가, 한순간 날랜 손으로 '일상의 조각'을 잡아챈다.
<서태수 창작 수필집 『조선낫에 벼린 수필』. 시조의 운율, 상큼한 비유, 풍부한 어휘력으로 수필의 지평을 넓힌 작가 서태수의 수필 28선을 담았다. 시조의 율격과 고차원적 비유, 풍부한 어휘력, 3·4조의 시조 율격이 돋보인다. 이 책 속에 담긴 쫄깃한 글들을 읽다 보면 수필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