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유난히 바다를 좋아하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 자체가 하나의 푸른 바다다. 외롭고 상처받은 이들을 조건 없는 사랑으로 끌어안은 넓고 큰 가슴의 바다. 낯선 나라에서 반세기를 헌신하고도 겸손하게 숨어 있기 바라는 두 사람의 삶은 그들이 아침마다 환우들에게 타준 우유처럼 따뜻하고 순결하다. 이 책을 읽은 우리 마음에도 하얀 우윳빛 감동으로 눈물이 스며든다. 이 눈물이 헛되지 않게 우리 또한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희망의 등불로 어둠을 밝힌 이방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에서 보낸 43년,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소록도성당의 도움을 받아, 두 분의 어린 시절과 소록도에서 보낸 43년간의 삶,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첫 기록물이자 고단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