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작가와 작품은 전시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상에 소개되고 평가되며 성장하지만, 그림의 가치를 찾고, 세상에 드러내는 일은 아마도 평론일 것이다. 『동서 미학으로 그림을 읽다』는 일반 평론집과 달리, 미학과 미술사학을 근거로 하되, 회화계(繪畵系) 중 화가의 교육기관이요 연구기관인 미술대학에서의 각 계층, 즉 학부·석사·박사과정생의 작품부터 교·강사 등 젊은 작가, 교수작가, 타계한 원료 교수 작가 및 중국대학의 학생·교수 작품 등과 일반 작가회 및 사립미술관의 기획전을 다루면서, 그림의 전승(傳承)과 우리 시대의 독창성을 밝힘으로써 작품의 미적 가치와 특성에 접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