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호메로스가 묘사하는 인간의 모습은 하루살이와 다를 바 없었다. 그들은 그저 신들의 장난감일 뿐이었다. 하지만 플라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것은 영혼의 돌봄이며, 이를 통해 인간은 신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플라톤과 호메로스의 불화가 시작된다. 고대 그리스인의 세계관을 형성한 호메로스를 물리치기 위해 플라톤은 처절하게 몸부림쳤다. 삶과 죽음, 저승과 영혼, 인간과 신을 둘러싼 두 세계관의 대결은 결국 인간의 행복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에 대한 생각과 연관된다.
<고대 그리스 정신인 ‘시’에 대한 ‘철학’의 도전과 격돌!『철학의 신전』에서는 시대를 철학한 철학자 플라톤의 사상을 되짚어보고 그리스 정신을 대변하는 시인 호메로스의 작품을 분석해본다. 1부에서는 시대를 철학한 철학자 플라톤의 사상을 되짚어본다. 플라톤이 민주정치를 회의하고 철인정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