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우리 생에 보내는 따스한 격려. 우리는 어떻게 죽는 것이 좋으냐고 묻기 전에 먼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으냐고 물어야 한다. 열심히 산 사람이 잘 늙고, 잘 늙은 사람이 잘 죽는다. 왜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쓸쓸한 마지막을 맞도록 되어 있을까. 창조주의 악의나 저주, 일종의 장난인 것일까. 아닐 것이다. 이토록 섬세하게 설계된 뭇 생명이, 아이들이 낮에 가지고 놀다 허물어버리는 모래장난 같은 것은 분명 아닐 것이다.
<『죽음에 관한 유쾌한 명상』은 제목 그대로 우리를 흥미롭고 즐거운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죽음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놀랍도록 풍성하다. 죽는다는 게 대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오래 살 수 있을까? 죽음 이후에도 내 존재가 계속될 수 있을까? 한정된 삶을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우리 생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