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꼭 한 번은 묻게 되는 '죽음'을 주제로 한 철학동화입니다. 작가는 어린이가 죽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죽음이 사라진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죽음이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 있는 어떤 것도 온전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을...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 된다 - 뮈리엘 맹고 지음, 류재화 옮김, 카르멘 세고비아 그림 엄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죽음의 신을 쫓아버린 테오를 통해 죽음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 있는 어떤 것도 온전하게 살 수 없음을 이해하면서 죽음이 삶의 한 부분임을 깨닫게 한다. 뛰어난 상징이 돋보이는 글과 그림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아이의 심리뿐 아니라 죽음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주제를 성공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