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이제 막 세상에 발돋움을 시작하는 18세 소녀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다. 은미희가 소설에 표현했듯, ‘열여덟이란 나이는 참으로 어중간한 나이이다. 소설 속 화자의 말처럼 세상을 아는 것도, 그렇다고 아주 모르는 것도 아닌 애매한 나이인 것이다.’ 그렇기에 ‘열여덟’이란 숫자가 갖는 의미와 ‘첫경험’이란 단어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소설 속 화자가 처음 경험하는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녀의 미숙한 눈으로 보기에 세상은 ‘곳곳에 덫과 올가미가 설치돼 있고, 순하고 믿음직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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