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서구에서 음악학이 태동된 지 거의 100년 후인 1980년대 초에 음악학 연구가 시작된 우리나라에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음악학의 지평을 넓혀 새로운 음악학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고, 둘째는 영미권 음악학의 변화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 우리 음악학 정립에 훌륭한 전범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 동안 심층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던 음악학의 다양한 분야들, 그리고 그 다양한 영역 사이의 역동적인 관계들에 대해 분석하면서 우리에게 음악을 보는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우리 음악학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다
<음악학ㆍ음악이론ㆍ음악철학의 역사를 정리한 책. 분리(DIVISION)에서 통합(INTEGRATION)으로 발전하는 음악학의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보고 있다. 단순한 문헌 및 주요 연구를 역사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저자 자신이 음악학 변화의 중심에서 직접 경험한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