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모든 도시의 현재는 그 도시의 과거가 낳은 인과적 산물이다. 이 점에서 건축가는 도시가 경험한 수많은 사건과 변화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건축가가 만약 한 도시에 내재된 모든 요소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그가 다루는 개별건축물을 전 도시적 맥락에서 접근하고 해석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기 때문이다. 연구지를 마산으로 정한 이유는 태어난 뒤 지금까지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삶의 현장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다......이하생략
<근대기 마산의 도시변화과정을 통해 전통도시의 식민지적 근대화과정을 연구한 책이다. 일제강점기에 진행된 마산도시 전체의 변화과정을 서지를 통해 확인한 다음, 변화의 내용을 시기별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마산의 발원지인 원마산 지역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사정지적도와 사정토지대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