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현대문학 시기'에 형성된 문학사 전통을 어떻게 문학사 기술에 채택할 것인가는 국민국가의 정체성과도 관련되는 문제이다. 특히 현대 중국문학사 '다시 쓰기'의 측면에서 '전통시' 및 '통속문학' 장르의 부활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의 문제는 더욱 그렇다. 통속 장르의 지속적 영향력은 민간 내부의 문학전통 내지 수용 주체의 심미적 취향의 순수성을 넘어 파시즘의 교묘한 '정치의 예술화' 정책과 조응하여 이른바 '문화 권력'을 형성해 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이른바 '역사의 종언' 이후 파죽지세로 확산되는 '대중문학'이 문단의 '주류'로 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국민문학'의 관점에서 중국의 대중문학 성격을 재해석하는 일은 '문학사 다시쓰기' 작업이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의 하나이다...... 이하생략
<중국 현대문학의 근대성을 새롭게 연구한 책. 먼저 총론에서는 중국현대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제2부에서는 소설 및 소설가의 근대성 이해에 관한 검토에 주목하고, 제3부에서는 한ㆍ중 두 나라의 근현대문학에 보이는 상대국의 인식을 주목하였다. 제4부에서는 중국현대문학의 근대성 검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