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막스 베버나 프리드리히 니체에 거장에 견줄만한 지적 세계를 보여준 사상가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게오르그 짐멜의 글들을 모은 책. 「Die Zeit, Der Morgen」등의 잡지에 발표한 글과 에 수록된 글을 선별하여 우리말로 옮겼다.
당시 지배적이던 거대 구조에 대한 거대 담론에서 벗어나, 작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로부터 사회 현상을 읽고자 했던 짐멜의 사유를 보여주는 글들이 실렸다. 돈, 여행, 유행, 모험, 성, 종교, 얼굴, 편지 등과 같이 일상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현상들을 철학의 대상으로 간주하여 분석, 날카로운 시각으로 모더니티의 새로운 풍경을 읽어낸 짐멜의 정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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