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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바탕으로 한 으뜸인 패(覇)는 세상을 뜻대로 움직이려는 욕망의 실현이다. 여기 그 길을 가려는 자가 있으니, 그에게 천명을 묻지 마라. 그런 그에게도 명분은 있으니, 패도(覇道)는 그의 칼이고, 협의(俠義)는 그의 진심이다. 하늘과 다투며 패도를 추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임준욱 신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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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주요 등장인물 1장 패검의 기세가 천지를 가르지 2장 홍락의 대도도 난세에 휘말리고 3장 협객은 눈을 감고 호한은 피 흘리네 4장 가던 길 돌아보니 휜 것 같아서 5장 패검이 가는 길에 막힘이 없어 6장 사내라면 일도에 천하를 벤다 역사인물 바로잡기

제 1장 호랑이 포효하니 천하가 허둥대다 제 2장 어린 사자의 첫 사냥은 피바다 속에서 시작되고 제 3장 강호, 힘없음이 죄악인 세상 제 4장 상사가 병이 되면 약도 없으니 제 5장 벽이 높을수록 넘을 때의 쾌감이 크다지만 제 6장 무엇이든 첫 경험은 가슴 떨린다 제 7장 마침내 난세의 장이 열리고

난세는 일방적인 흐름을 타고 제룡이 어린 사자를 주시하니 죽음보다 못한 삶에도 살아갈 이유는 있다 남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는 고달픔을 모른다 웃는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을 위하여 어떤 웃음은 눈물보다 뜨겁다 인내로써 사귀고 믿음으로써 키운다

제1장 마음속 복사꽃은 여전히 싱싱하건만 제2장 평소에는 서생같이 싸울 때는 맹호같이 제3장 사랑은 눈도 녹이지만 가슴도 찢는다 제4장 설원에 흘린 피 청사에 남으리라 제5장 끌어올리고 떠받쳐져서 하늘에 닿으리라 제6장 떨어지는 꽃잎에도 향기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