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단 한 번이라도 큰 물고기를 잡고 싶다는, 낚시꾼이면 품을 만한 원대한 꿈을 꾸던 요나스는 초라한 셋방엣 센 강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사람이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니며 많은 돈을 벌고 융숭한 대접도 받았지만 그의 관심은 오로지 하루하루 아무 일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고향 센 강을 향해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 장을 넘기는 내내 입가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만들고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