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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594.09
도서 지배자의 입맛을 정복하다: 여섯 가지 음식으로 본 입맛의 역제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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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71661 [열린]종합자료실(큰글)
큰글594.09-남494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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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2017년 BBC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왕궁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하던 중 커리를 자주 주문해 먹는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2017년,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현 국민연합)의 2인자이자 당 부대표인 플로리안 필리포Florian Philippot가 한 회식 자리에서 쿠스쿠스를 먹은 것도 화제가 되었다. 커리는 로열패밀리가 먹는 서민음식이라서, 쿠스쿠스는 인종차별에 기반한 반反이민 정책의 대명사가 하필 그 이민자의 음식을 먹어서. 이 두 음식은 도서출판 따비의 〈지배자의 입맛을 정복하다〉에서 다루는 여섯 가지 음식에 포함된다. 마케팅을 위해 스토리텔링을 입힌 음식이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상징이든, 어느 음식에 사연 하나 없겠는가.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들의 사연은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 한 민족의 전통음식이었다가, 식민지의 비천한 음식으로 전락했다가, 지배자의 식탁에 일상적으로 오르는 음식이 된 여정 때문이다. 때로는 세련된 이국 취향이 반영된 미식으로, 때로는 원래부터 자국 음식이었다는 듯이. 저자는 피지배자의 전통음식이 지배자의 식탁으로 역으로 침투한 이 현상을 '음식의 역제국주의'로 명명했다. 어떤 음식은 바로 옆 나라로 스며들었고 어떤 음식은 대양과 대륙을 넘어 이동했는데, 그 시기와 맥락이 다른 만큼 각국에서 받고 있는 취급도 다르다. 그 여섯 가지 음식의 여섯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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