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원더풀, 떠남은 뷰티풀”
국내 제1호 임종감독이 전하는,
마지막을 함께 기억하는 가장 좋은 방법!
병원과 상조 회사에 빼앗긴 ‘품격 있는 죽음’을 되찾아오기 위한 국내 최초의 임종 감독 송길원의 ‘죽음 수업’. 저자는 음지에서 쉬쉬하던 장례와 죽음 문화에 지난 20여 년간 유쾌한 반란을 시도해왔다.
값비싼 수의 대신 평상복 입기, 고인의 삶이 담긴 임종 대본 만들기, 메모리얼 테이블 제작, 시신 냉장고(저온 저장 장치)를 통한 가족과 마지막 대면 인사, 고인을 위한 추모사, 장례식보다는 생전식(生前式), 죽은 자가 중심이 되는 스몰 장례식, 한국식 ‘종활’(終活) 활동, 임종 환자들을 위한 나들이… 등등 기발하고 가슴 뭉클한 제안이 끝없이 펼쳐진다.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어린이 전용 ‘소원 앰뷸런스’에 배우 이영애가 기증자로 나서고, 어린이들의 죽음을 동등한 품격으로 대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 묘지인 〈안데르센 공원 묘원〉을 양평에 여는 등 사회 구석구석을 비추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사례도 함께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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