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부터 현대까지 ‘나’를 그린 그림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에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바로 ‘셀피SELFIE’였다. 사진을 찍기 쉬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는데, 이는 현대적인 문화 현상처럼 취급되었다. 하지만 과연 ‘셀피’는...
얼굴은 예술이 된다 - 제임스 홀 지음, 이정연 옮김 영국의 저명한 미술사가 제임스 홀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중세부터 시작된 셀피의 현장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 책은 과거의 명작들을 선보이는 것보다는, 왜 예술가들이 자신의 모습을 화폭 위에 재현했는지 그 이유를 따라가는 것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