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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660.4
도서 말하는 눈
  • ㆍ저자사항 노순택 글·사진
  • ㆍ발행사항 서울: 한밤의빛, 2022
  • ㆍ형태사항 255 p.: 사진; 19 cm
  • ㆍISBN 9791198043306
  • ㆍ주제어/키워드 사진집 사진 포토에세이
  • ㆍ소장기관 연무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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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ED0000080001 [연무]종합자료실
660.4-노745ㅁ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나는 본다. 어떤 풍경은 보고 싶어서 보고, 어떤 풍경은 보기 싫지만 본다. 대체로 눈을 감지는 않는다. 눈을 뜨는 것이야말로 너의 일이라 타이르면서.” 왜 찍는가, 왜 헤매는가, 왜 넘어진 곳에서 생각하는가, 사진가 노순택을 오래 붙든 생각과 장면이 집약된 첫 사진론 『말하는 눈』. “어떤 눈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을 하는 게 아니고, 귀로만 말을 듣는 게 아니다. 눈이 하는 말을 들으려면 눈길을 마주쳐야 한다. 사진기 뒤에 숨은 채로도 눈맞춤은 벌어진다. 말하는 눈을 본 탓에 나 역시 내 눈으로 본 것에 대해 말하려 했다.” 노순택은 〈분단의 향기〉, 〈비상국가〉, 〈망각기계〉, 〈검은깃털〉 등 연작으로 분단국가의 모순과 국가 권력의 오작동 풍경을 포착해왔으며, 사진가로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받은 작가다. 그는 독보적인 사진 작업뿐 아니라, 작업의 고민을 담아낸 정교하고 울림 깊은 글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작품집이나 연재글을 일괄적으로 묶어낸 책을 빼면 자신의 사유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응축한 단행본을 출간한 적은 없었다. 『말하는 눈』은 사진가 노순택을 오래 붙든 생각과 장면이 집약된 ‘첫 사진론’이다. 사진과 사람과 사회에 관한 생각을 담은 이 책은 사진의 가위질과 의미의 바느질을 숙고하는 「사진의 가위질」, 사진이 놓인 맥락을 관찰하는 「방아쇠, 총알과 필름」, 사진에 담긴 존재와 부재를 성찰하는 「사진의 시간」, 망각에 맞서 투쟁으로 기억을 지켜온 이들에 관해 말하는 「기억 투쟁」 네 장으로 이루어진다. 노순택은 ‘그때 그곳에, 내가 있었다’라는 사실 하나에 스스로를 묶은 채 자신이 찍은 사진과 글 안에 서성대고 머무른다. 그는 말한다. 어떤 눈은 말을 한다고. 말하는 눈을 본 탓에 나 역시 내 눈으로 본 것에 대해 말하려 했다고. ‘본 탓에 진 빚’에 대해 사고할 수 없다면 사진을 멈춰야 한다고. 비평가이자 작가 존 버거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불러낸다’고 말했다. 사진이 지닌 진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모두 유심히 관찰할 때 만날 수 있다. 『말하는 눈』은 그 의미를 강렬하게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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