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후기부터 18세기 말까지 대부분의 철학자와 과학자,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의 교육받은 사람들은 세계에 대한 설계와 구조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를 의문의 여지없이 받아들였다. 1933년 윌리엄 제임스 강의를 구체화한 이 책에서 아서 O. 러브조이는 이 개념에 결합된 세 가지 원칙, 즉 충만, 연속, 점차 이행을 지적한다. 그리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신플라톤주의자들의 철학에서 그들의 기원을 분석한다. 이후의 종교 사상, 형이상학, 윤리 및 미학, 천문학 및 생물학 이론에서 가장 중요한 다양한 합리화를 추적한다. 그리고 문학에 표현된 상상력과 감정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의 영향과 그것을 종합한 아이디어의 영향을 풍부하게 설명한다.
인간이 어떤 사상 때문에 충격을 받게 되면 그 사상을 전파하는 운반체로서 행동한다. 〈존재의 대연쇄〉의 개념이 바로 그런 중요한 사상이다. 러브조이 교수의 연구는 이 개념의 탄생, 성장, 변천, 변화, 그리고 마침내 쇠락, 그리고 어쩌면 죽음까지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는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연구만큼이나 매혹적이며, 사실상 수세기에 걸쳐 이어지는 인간 정신에 관한 사상의 제국을 연구한 것이다. 러브조이 교수의 접근 방법은 신선하고 차별성이 있다.
- Modern Language Notes
「존재의 대연쇄」는 하나의 관념이 전 유럽의 사상사를 통해 어떻게 생성과 변화를 겪는가에 관한 대서사시라고 볼 수 있다. 러브조이 교수는 「존재의 연쇄」라는 관념이 철학ㆍ과학ㆍ문학ㆍ예술ㆍ종교ㆍ사회ㆍ정치의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인간 정신의 영역에 걸쳐서 편재해 있다는 것을 이 저서를 통해 실증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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