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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간병/ 복지현장에서 일하시는 분과 연구자들에게
제1장 간병하는 아들의 현실
-통계로 알 수 있는 경향과 그들의 경험
간병하는 며느리는 줄고, 간병하는 아들은 늘고 / 아들이 간병할 ‘확률’이 높아진 이유 / 간병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건 / 간병 이야기를 들려준 28명의 아들들
제2장 부모의 간병과 아내와의 관계
-결혼한 아들이 간병인이 될 때
남편이 혼자 간병하면 아내는 편할까
보고만 있는 것도 불편한 아내 / 남편이 부모를 돌보고 있지만 / 아내는 가정을 돌본다 / 결혼한 아들이 간병인을 한다는 특이성 / 아내의 헌신이 있어야 간병할 수 있다 / ‘간병의 기초’는 아내에게 의존한다
간병하는 아들과 아들 부부
그룹① 부모와 함께 살며 아내를 잃다 / 그룹② 한 지붕 아래 부부는 ‘일심동체’ / 그룹③ 부모를 간병할 수 있는 건 아내 덕분 / 힘이 되어 주는 아내를 배려한다 / 간병 방식에 대한 아내의 영향력 / 아내의 정보망이 남편을 돕는다 / 아내의 조언에 남편이 귀를 열어야 / 그룹④ 혼자서 간병하기로 마음먹은 아들 / ‘한 지붕 아래’라 보이지 않는 것들 / 간병하면서 부부 사이가 돈독해졌다 / 간병하는 남편을 보는 아내의 심리적 부담 / 아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면 / 남편이 간병하면 아내의 부담이 줄어들까
제3장 ‘다른 형제도 있는데 왜 내가’라는 생각
- 간병 책임을 둘러싼 형제간의 갈등
간병을 하지 않는 남자 형제들
‘장남이니까 당연’하다고? / 장남이 간병하게 된 것은 우연일 뿐 / 태어난 순서는 상관없다 / ‘보통’ 남자로 살 수 없는 생활 / 적절하게 분담하는 방법은 없다 / 장남이 아닌 아들이 간병하는 경우 / 대를 잇는 아들이 느끼는 무게 / 부모를 돌보는 것은 자식 된 도리
시집간 여자 형제들과의 관계
고맙거나 짜증나거나 / ‘며느리 역할’이라는 족쇄 / 간병 책임이 똑같지 않다 / 적극적인 도움은 오히려 간섭 / 못 말리는 여자 형제, 말 잘 듣는 남자 형제 / 그저 도움만 받을 수 없는 남자 마음 / 형제의 배우자에게도 간병을 기대할까 / 여자 형제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간병은 불시에 찾아온다
간병을 미리 준비하긴 어렵다 / 간병한다는 각오를 해도 갑작스럽다
제4장 아들의 간병법 들여다보기
-남자라서 힘든 점과 바람
남자가 하는 집안일에 대한 남자의 시선
요령 부족은 우리 세대까지 / 남자라는 건 핑계일 뿐 / 여자라서 더 잘하는 건 아니다 / 잘 해내고 싶은 남자들의 ‘트레이너’ / 집안일에 대한 외부의 평가가 필요하다
어머니를 간병하는 남자로서의 마음
불편함을 따질 여유가 없다 / 불편함이 줄어드는 과정이 있다 / 간병 대상보다 간병 자체에 집중 / 간병보험서비스라는 구원 / 어머니의 기분을 생각하면 / 어머니가 의지하면 아들은 자신감이 생긴다 /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 / 모녀 사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 사이좋은 모녀가 아니라서 좋은 점 / 자매라도 다른 어머니와의 심리적 거리 / 남자는 변명이 통한다
아버지에 대한 기대, 어머니에 대한 기대
부모의 성별에 따른 대처법 / 간병을 하면서 알게 된 아버지의 진짜 모습 / 아버지와 아들의 수평 관계 / 아들은 어머니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 / 어머니에게 바라는 것은 ‘고맙다’는 말 / 어머니가 고마워하지 않으면 / 여자인 어머니를 간병한다는 것 / 어머니의 변화로 아들이 받는 충격
‘미니멈 케어’의 장단점
너무 헌신하지 않는다 / 남자와 여자의 바람직한 간병 / 무턱대고 돕는 가족 떼어 놓기 / 이해가 부족하면 싸움이 나기도 / 남자의 사명감과 과보호 / 아들의 간병 스타일 ‘미니멈 케어’ / ‘미니멈 케어’를 지속하는 것은 힘들다
간병하는 아들에게 ‘직장’의 의미
간병하는 사람에게 일이란 / 일하지 않으면 간병할 수 없다 / 아들인 동시에 아버지 / 간병만 해도 곱지 않은 시선 / 변함없이 일할 수 있는 제도 / 간병할 자유도 필요하다
제5장 가족 이외의 인간관계
- 간병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
간병하는 아들과 직장 동료들
직장에 다니며 간병하는 아들 / 간병 경험이 있는 멘토를 만나다 / 털어놓는 것이 의외의 결과로 / 직장은 간병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곳 / 일은 간병하는 남성을 지탱해 준다 / 보통 남성처럼 행동한다 / 계속 일할 수 없게 되는 시기 / 직장에서 간병하는 아들은 없다
부모 간병과 친구 관계
간병하는 아들의 친구 / 가정이 있는 사람은 친구보다 아내 / 친구에게 바라는 건 정보보다 기분 전환 / 즐거운 관계는 즐겁기만 한 관계 / 상대가 들어주기만 할 때 느끼는 불안 / 힘들다고 말해 뭘 하나 /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 / 동성보다 편한 이성 친구 / 동성 친구와 만나는 괴로움 / 남자끼리의 유대라는 건
지역 인간관계
고립되기 십상인 간병하는 아들 / 부모를 보살피는 이웃 사람들 / 부모가 치매라는 게 밝혀지면 / 어머니가 만든 이웃 사람들과의 인연 / 이웃 여성들과 간병하는 아들 / 주위의 관심으로 바뀌는 간병 / 여자끼리의 유대 / 친척이지만 결국은 타인 / 스스로 바꾸어야 한다
에필로그
해설 ㅣ 또 하나의 남성학 (우에노 치즈코)
책을 내며
미주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