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쉬느냐’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워라밸과 여가의 시대
번잡한 삶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하고 수양을 멈추지 않았던
선인들의 여유와 지혜로부터 슬기로운 여가 생활을 배우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고전의 지혜에서 찾아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국학진흥원 교양학술 총서고전에서 오늘의 답을 찾다’의 여섯 번째 책 《여가, 선인들의 지혜와 여유》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정보화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동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근대 산업 사회에서는 노동하는 공간과 시간이 보다 뚜렷하게 나뉘었다면, 정신적 노동이 중심이 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노동과 여가의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흐릿하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여가에 대한 욕구는 증가하고 있다. 고단한 생업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부상한 것이다. 여가가 중요해짐에 따라 여가는 개인의 욕망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제도적 장치로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요소가 되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넘어 잘 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는 현대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위한 진정한 휴식과 지혜로운 여가생활은 무엇인가? 저자는 선인들이 즐겼던 여가 중 대표적인 아홉 가지 활동을 꼽아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여가 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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