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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 3 - 허5파6 지음
‘허5파6’작가의 네이버 인기 월요 웹툰『여중생 A』단행본. 2016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이다. 주체적이지 못한 미성년, 그래서 언제나 굴종을 내면화하는 상냥한 여중생의 세계. 단호한 태도로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 말하는 장미래는 우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사회적 폭력의 수위를 가늠하는 리트머스지와 같은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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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3권 줄거리 태양과 백합의 가까워진 사이를 보면서, 게임 속 세계에서도 버림받는 자신을 보면서, 집에서의 계속되는 폭력에 노출되면서, 미래는 점점 버텨내는 삶에 지쳐간다. 여름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미래는 모든 게 끝나버렸다고 느낀다. 그리고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간다.
어두운 마음속에서, ‘원더링 월드’ 속 희나의 모습을 현실의 백합과 동일시해버린 미래는 희나에게 실수를 하고 만다. 사과를 하기 위해 현실에서 만난 희나는 게임 속 여성 캐릭터가 아닌 ‘현재희’라는 또래의 남자애고, 길드마스터였던 ‘유엘느안’은 사실 재희와 친구였던 것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는 게임 또한 현실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현실의 세계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자각한다. 재희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밝은 모습으로 미래에게 위로가 되지만, 삶의 의지를 찾을 수 없었던 미래는 그런 재희를 밀어낸다.
어느덧 방학이 끝나고, 아무런 희망이 없던 미래에게도 같은 조별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을 사귄다. 미래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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