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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를 각색한 최초의 그래픽노블.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19세기 중반 뉴욕의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자본주의 내의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를 다룬 이 작품은 수수께끼 같은 인물 바틀비를 통해 그가 속한 사회와 세계를 새로운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화자의 등장으로 시작하는 원작과는 달리, 이 그래픽노블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시민 불복종』에서 발췌한 문장들을 인용한 거리의 연사 장면으로 시작한다.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는 단순히 원작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설에 담긴 ‘복종’과 ‘수동적 저항’에 대해 자신만의 해석을 더해 훌륭히 각색했다. 그의 그래픽노블 속 그림들은 어둡고 우울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등장인물을 충실히 묘사하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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