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 상 수상 작가 코맥 매카시가 그려낸 멕시코 마약 전쟁!
『카운슬러』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드》의 저자 코맥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로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13년 영화한 작품이다. 인간 존재의 어두운 부분에 숨겨진 가치 있는 진실을 찾아왔던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도 최악의 상태에 있는 인간성을 그리며 인간 스스로 만들어낸 괴물과도 같은 악에 어떻게 대면해야 하는지 마주하고 생각하게 한다. 멕시코 국경의 마약 전쟁, 살인, 강간 등 비극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연인 로라에게 프러포즈한 주인공 ‘변호사’는 로라와 화려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으로 라이너와 말키나 커플과 손잡고 마약 밀매에 가담한다. 갑자기 일에 끼어든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가 그에게 이 일의 위험성을 경고하지만 그는 귀담아듣지 않는다. 마침내 분뇨차 속 드럼통에 담긴 2천만 달러어치의 마약이 무사히 국경을 넘지만 누군가의 배신으로 조직원이 죽고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변호사’가 배신자로 찍혔다는 말만 남긴 채 웨스트레이는 사라지고 로라는 납치된 가운데 그에게 한 장의 DVD가 배달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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