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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도서 어느 날 거위가 : 전예진 소설집
  • ㆍ저자사항 전예진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문학과지성사, 2022
  • ㆍ형태사항 260 p.; 19 cm
  • ㆍISBN 9788932040530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소설 환상소설 소설집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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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G0000003196 [열린]종합자료실
813.7-전913ㅇ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저기요, 치킨집에 거위가 말이 돼요?” 출구 없는 슬픔이 문을 두드리는 순간 발랄한 상상력이 뒤덮이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평범한 일상에 한 방울의 상상력을 떨어뜨린다면 어떤 무늬의 이야기가 나타날까? 그에 대한 다채로운 대답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최진영(소설가) 201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할 당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차분하지만 날카롭게, 위트 있지만 시니컬하게 서술”한다는 평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전예진 작가의 첫 소설집 『어느 날 거위가』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등단 이후 꾸준하게 순문학과 환상소설의 접점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온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이 이번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에 고스란히 담겼다. 팬티가 매달린 나무, 숨통을 달고 고래가 된 오빠, 그림이 된 직장 상사, 대홍수 속 잠수부 아르바이트생, 팔다리가 동강 나도 죽지 않는 남편까지…… 슬픔으로 가득 찬 현실은 그의 소설에서 아름답고 이상한 환상 세계로 탈바꿈한다. 특히 작가의 등단작이자 표제작인 「어느 날 거위가」는 사람이 거위로 변해 치킨집에 기거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작가의 말) 쓰는 작가의 성향은 담담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로 구성된 환상 세계에 우리가 처한 현실을 더욱 명확하게 비춰낸다. 그 속에서 슬픔에 침잠할 뻔했던 인물들은 다시 부표를 발견하고 헤엄쳐 나갈 힘을 얻는다. 『어느?날?거위가』는 그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에 응전하는 소설들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우리를 겹겹이 에워싸고 있는 슬픔을 예민하게 감지하되 그것을 과장된 감정으로 휘발시키지 않는다. [……] 왜소한 인생들을 억누르고 있는 세계를 직시하면서, 그것이 침범할 수 없는 ‘이상한 나라’를 열심히 상상한다. 이것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슬픔과 기쁨일 테고, 전예진식의 삶에 대한 애착일 것이다. 이지은(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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