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휩쓴 고영양 감칠맛 코믹스 〈런치 레이디〉 시리즈 런치 레이디 9. 사라진 게임기를 되찾아라! 증명사진 사건으로 학생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캔디스를 대신할 학생회장 선거가 시작되었다. 디와 테런스는 학교 일에 늘 관심이 많은 헥터를 학생회장 후보로 추천한다. 문제는 상대 후보로 밀모가 나섰다는 것! 아침밥쓰는 물량 공세로 나선 밀모에 맞서 공약에 집중한 선거 운동으로 맞받아친다. 그러나 후보로 나선 헥터의 마음은 학생회장이 아닌 사라진 자신의 휴대용 게임기와 학교 안에서 속속 사라지고 있는 전자 기기에 몰두해 있다. 과연 헥터는 학생회장에도 선출되고, 분실된 전자 기기들도 되찾을 수 있을까? 소중한 나의 투표권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학생회장 캔디스가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되면서 톰프슨 브룩 초등학교에서는 학생회장 선거가 열린다. 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헥터와 밀모는 각자 자신들의 공략을 내세우면서 투표권을 가진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유세에 나선다. 그러나 선거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들은 후보의 번지르르한 말에 현혹되기도 하고, 외압으로 자신의 선택권을 포기하기도 한다. 선거의 투표권이란 내가 학교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대신 목소리를 내어 줄 대표를 뽑는 소중한 권리다. 선거의 중요성과 투표를 하는 마음가짐을 알려 주는 톰프슨 브룩 교감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금 되새겨 보자. 여러분의 표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 어떤 친구의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선거 후보자들을 존중하면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신중하게 들어 줘야 합니다. 승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 후보로 나선 밀모는 학교 건물을 뒤덮을 정도로 커다란 포스터를 걸고,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에게 선물 공세를 한다. 학교의 전자 기기 전문가인 컴퓨토 선생님은 자신의 실력보다 도구에 기대어 게임 챔피언을 이루고자 한다. 이렇게 두 사람은 노력하여 자신의 실력을 기르는 대신 돈을 쓰고, 물질을 써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려고 한다. 반면 헥터는 자신의 소신껏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공략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하고, 온전한 자신의 실력으로 게임에서 승리하며, 런치 레이디를 구해 낸다. 작가는 헥터를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결정짓는 강력한 무기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시간을 들인 노력이란 것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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