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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나는 왜 이 책을 쓰는가?
1부_조르바의 인생수업
육체는 영혼을 가둔 뻘
현재란 반복할 수 없는 영원
대지의 탯줄에서 떨어지지 않은 사람
‘에게 해’라는 이름의 기적
젊은이들은 다 야수다
우리는 ‘자유’라는 산소를 마신다
세상은 수수께끼, 인간은 짐승
자기 의지대로 살지 않으면 노예다
고독 없이는 심연도 없다
육체를 고아같이 가엾게 여겨라
여자들이 약자인 이유
젊음은 자랑거리가 아냐
사물을 처음인 듯 바라보라
대지의 배꼽에서 튀어나온 사람
다시, 인간이란 짐승이다
지금 이 순간!
폐허에 세워야 할 것들
대지의 소리에 귀 기울여라
행복은 지나간 다음에 깨닫는다
영혼의 뿌리는 하나다
먹는 것은 숭고한 의식
먹고 마시며 춤추라
정신을 육체로 채울 것!
행복은 내면의 권리
자연은 펼쳐진 책
삶이 뭔지 아는가?
책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
여자는 주저의 미로를 만든다
인생은 한줄기 빛으로 지나간다
나는 외롭지 않다
당신이 무얼 먹는가를 말하라
육신의 사소한 기쁨을 누려라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가슴은 피로 가득한 도랑
여러 가지로 얼룩진 몽롱한 반생
인류 하나하나는 저마다 물방울
자연을 거스르는 죄악
정오, 존재의 역량이 나타나는 시각
단순한 사람은 왜 행복한가
창백한 진공의 공허한 언어
추상과 관념으로 빚은 순수시
쓴다는 것은 전쟁!
인생의 비탈길과 내리막길
그게 행복이 아닐까?
짐승은 책 따위 읽지 않아
관념에 향긋한 피와 육체를 주다
땅 위에 세운 것들은 무너진다
생명은 일회적인 것
존재의 심연에서 외치다
언 옷을 체온으로 말리기
‘나’는 단 하나 행복의 근원
떠난 자만이 돌아온다
영원을 산다는 것은
내 안의 천국, 내 안의 신비
펜과 잉크에는 진짜 삶이 없다
개는 별을 보지 않는다
바다, 여자, 술
흙으로 빚은 육체
행복을 맘껏 들이켜라
죽음은 삶의 발명품
인간은 이상한 기계
인생이란 한 줌의 흙
배 속에 득실거리는 벌레들
인간의 당혹감
우리가 추구할 것들
인간은 구더기에 지나지 않아요
해방과 구원에 이르는 길
부당함에 저항하라
세계란 무엇일까?
말의 함량을 재는 방법
필연의 미로에서 자유를
용기와 인내의 무게를 재어 보라
실패는 또 다른 시작
직관을 따르라
내 안의 동물적인 확신들
하찮은 영혼에겐 하찮은 행복만이
인간의 머리란 구멍가게 주인
초인에 대하여
2부_피의 여로(旅路),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생애와 문학
피, 땀, 눈물로 빚어진 영혼
고향 크레타
노란 번갯불과 검은 구름을 허리에 차고
해적의 핏줄을 타고 태어나다
아버지 미할리스의 훈육
아테네 대학에 가다
파리 유학 시절
첫 결혼과 이혼
삶의 길잡이 조르바와의 만남
새로운 인연들
고향,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크레타에서 『오디세이아』를 쓰다
러시아 여행
『그리스인 조르바』 초고를 쓰다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출간
작가의 마지막 해
‘나는 자유다’라는 묘비명
덧붙이는 글_『그리스인 조르바』의 번역자 이윤기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