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의 주옥 같은 어록,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실천적인 독립 운동가이자 승려이자 한용운 선생은 일제 강점기 때 시집 《님의 침묵》을 펴내 저항적 민족 시인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불교유신론》 등을 펴내 불교계의 혁신과 불교의 현실 참여를 주장하고, 지속적으로 민족 운동을 전개했다.
이 책을 엮은이 중 한 사람인 전보삼은 현재 만해기념관 관장으로 있으며 《한용운 사상 연구》를 펴내는 등 오랫동안 만해의 삶과 사상을 연구해 온 사람이다. 전보삼은 1973년 세상에 처음 나온 《한용운 전집》을 만나며 주옥 같은 말씀을 밑줄 그어 가며 읽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문학을 하는 이주영 선생과 함께 이 책을 엮었다고 말한다.
이 책 안에는 나의 존재는 한없이 위대하다고 믿으면서 약자를 위해, 시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세상을 만들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말꽃 180여 편이 담겨 있다. 전보삼이 한용운의 어록에서 뽑고, 이주영이 풀어 써서 엮고, 성공 수님이 감수해 한용운 사상의 정수를 한 권으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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