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와 마사〉 시리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20세기 그림책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성질 급하며, 때로는 욱하고, 가끔 고집스럽고, 과한 장난으로 상대를 화나게도 하는 이 현실적인 두 하마에게서 어른들은 자신들 주변의 관계를 돌아보았고, 어린이들은 토라졌다가 또 금세 같이 어울리는 자신들의 일상을 발견했지요.
변덕스럽고 덜렁대지만 조지의 장난기를 너그럽게 봐 주며 때로는 알면서 당해 주는 매력적인 마사. 장난기를 주체할 수 없어 마사의 기분을 상하게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금세 인정하는 조지. 두 하마의 익살스럽고 귀여움 넘치는 일상은 ‘하마’ 하면 떠오르는 엄청난 무게와 대조를 이루며 독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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