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고전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_ 햄릿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명한 대표작이에요. 햄릿 왕자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숙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그리고 있어요. 햄릿 왕자는 숙부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복수의 정당성에 대해 고뇌하지요. 숙부가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기 위해 ‘연극’을 이용해 숙부의 반응을 살피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코 복수의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끝내 걷잡을 수 없는 비극을 맞이하게 되는 이 작품은 권력을 탐하는 인간의 욕망이 결국은 파멸을 부른다는 메시지와 함께 복수라는 행위에 대한 본질을 생각하게 해요. 거짓과 복수로 얽힌 이야기는 끔찍한 비극으로 끝이 나지만,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햄릿의 유명한 명언에서 느껴지는 햄릿의 고뇌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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