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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들과 노랑이들은 그냥 어울리지 않고 지냈어. 그냥 그렇게 지내 왔던 거야. 누구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지. 그러던 어느 날 한밤이가 길에서 넘어지게 된 거야. 친구인 바다나 하늘이는 도와주려 멈춰 서지도 않았어! 나리가 왔을 때에야 비로소 모든 것이 바뀌었지, 영원히.
네이버? 네이버!
초록창 아니죠, 옆집 지현이죠! 이 책 영어 제목은 Who is My Neighbor?랍니다. 누가 내 이웃인지 묻는 것인데, 이거 조금 위험할 수 있잖아요. 옆집 초인종을 눌러서 확인한다면 잡혀갈지도 몰라요! 대신 곰곰이 속으로 생각하는 게 낫겠어요. ‘누가 내 친구일까?’
선한 사마리아인을 아시나요? 성경 속 비유에 나오는 이 개념은 이 책의 바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선한 사마리아인 법'개념이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묻습니다. 당신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있나요?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나요?
우리 노랑이 친구 나리는 용기를 내 보았어요. 나리도 처음에는 다른 이들처럼 ‘도와주면 어떻게 되는 거 아냐?’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 편 아닌 파랑이인 한밤이를 도와주게 됩니다. 아니, 왜죠? 당신은 목숨이 두 개인가요? 어쩌면 나리는 이렇게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도와주지 않으면 파랑이가 어떻게 되는 거 아냐?’
상상하시는 대로 이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을 보여 줍니다. 그렇지만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을 대다수 독자인 어린 친구들에게 우리는 누가 내 친구인지, 나는 누구 친구인지 어떻게 말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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