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바 있는 미국 대중음악 레이블 ‘모타운(Motown)’의 63주년이 되는 해이다.
1959년 가족에게 빌린 800달러로 시작한 작은 인디 레이블 모타운. 레이블 이름은 자동차 공장이 모여 있던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의 별명 ‘Motor Town’에서 따왔다. 사장은 베리 고디 주니어. 전직 복싱 선수 출신인 베리 고디는 재즈를 취급하는 음반 가게 사장을 거쳐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곡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스모키 로빈슨과 에디 홀랜드는 모타운의 성공에 핵심 역할을 한다. 스모키 로빈슨은 작곡가인 동시에 뮤지션으로서 모타운의 성공에 기여했고, 에디 홀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팀 가운데 하나인 ‘홀랜드/도지어/홀랜드’의 일원으로 모타운의 히트곡 행진을 이끌었다.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는 60년 가까운 시절동안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을 관통한 모타운 레이블의 모든 역사를 다룬 책이다. 그동안 모타운 레이블을 다룬 책은 많았다. 모타운이 그만큼 중요한 레이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화이트와 바니 에일스의 『모타운: 젊은 미국의 사운드』는 기존 모타운 서적과 완전히 다르다. 기존 서적들은 모타운의 외부에서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중심에 놓는 방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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