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동생이 생겼다. 일곱 살짜리 여자 애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외둥이 필립은 낯선 여동생 미리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미리암은 말도 안 되는 기차놀이로 귀찮게 구는 멍청이인 데다가, 건널목도 혼자 못 건너는 겁쟁이다. 그런데, 엉뚱한 상상력을 지닌 이 조그만 여자 애에겐 무언가 아주 특별한 구석이 있다. 필립은 꼭 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데…… 잠시 따로 노는 동안, 갑자기 미리암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제 어쩌면 좋을까? 아주 특별한 동생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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