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고 싶으신가요?”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떠오른 생각이었다.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도 분명 의미 있지만,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그 또한 슬픈 일이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과연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를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우선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분이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모았다. 주제를 모아 투표용지를 만들고 여러 사람에게 투표를 부탁했다. 결과를 취합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기로 했다. 그리하여 모은 주제는 총 7가지다.
내가 애쓰지 않는 것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영화 속 주인공이 되었던 순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오늘의 다짐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내가 생각하는 나의 와일드카드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나를 둘러싼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슬기로운 부캐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까지.
많은 분이 투표에 참여하셨고, 투표 결과 총 38표로 “슬기로운 부캐생활”이 1등을 하였다.
그리하여 3기로 참여한 총 8분이 매달 한편씩 6개월 동안 총 48편의 글을 썼고, 그 글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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