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제 겨우 그는 첫 번째 미로를 통과한 셈이다. 어려운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 아직도 헤매도 다니는 내 뒷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 나는 그가 좋고, 그의 시가 참 좋다. 적어도 그는 세계를 깔보거나 비웃지 않으며,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다. 그의 시가 자아내는 내밀하고 친숙한 분위기는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 해설에서ㅣ장이지(시인)
<어느 누군가의 동생이 다정하게 발설하는
모든 상처의 세계, 어떤 성장의 지연
시인 서윤후가 선보이는 내밀하고 다정한 온도의 첫 시집
2009년, 스무 살의 나이로 데뷔한 서윤후 시인이 등단 후 8년 만에 첫 시집 『어느 누구의 모든 동생』을 출간했다. 시인이 시집의 주된 화자로 호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