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 조그만 가옥에 여러 사연이 얽혀 있다. 이런 집에 문학과 실천으로 치열한 항일운동을 한 이육사 시인을 기리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게다가 이육사가 대구에 와서 맨 처음 머문 곳이 이곳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문로교회 인근이라니 그 인연을 우연이라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곳에서 험난한 시대를 온몸으로 헤쳐 나간 이육사 시인의 올곧은 정신을 기리는 일은 오늘날 우리에게는 필연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한 권에 담은 264 작은 문학관』은 문학관에 전시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이육사 시인의 삶과 문학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대구에서 이육사와 그 가족들의 삶의 자취를 찾고, 그가 항일운동의 가시밭길을 걸어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그리고 이육사 시인의 시 작품과 당시의 문인들과 주고받은 편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