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지난해는 5.18 민주화 항쟁 30주년, 더 망설이고 피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 마리 방울새가 되어,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는 기분으로 쓰고 지우고 또 쓰며 한해를 견디었습니다. 이렇게 한 편의 이야기는 완결되었습니다. 그러구러 짐은 덜었지만, '서불진언 언불진의'의 답답함과 역사의 무게감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아직도 오월 묘역엔 빛의 나라로 못 떠난 영령들이 있을 것만 같고, 오월의 정신은 아름답게 구현되지 않아서 말입니다.
<소녀 명창 방울이가 바라본 그날의 이야기!오월문학상 수상작가 박윤규가 들려주는 5.18 민주화 운동 이야기 『방울새는 울지 않는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읽으면서 '그날'의 과정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나간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소녀 명창 방울이와 고수 민혁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