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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20.17
도서 맑스의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자본』의 첫머리에 대한 독해 안내와 주해
  • ㆍ저자사항 미하엘 하인리히 지음;
  • ㆍ발행사항 성남: 에디투스, 2021
  • ㆍ형태사항 383 p.; 23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Michael Heinrich
  • ㆍISBN 9791197004582
  • ㆍ주제어/키워드 마르크스 자본 정치 사회이론 자본론
  • ㆍ소장기관 논산열린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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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 ISBN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서비스
NE0000069330 [열린]종합자료실
320.17-하267ㅁ
예약불가 - 예약불가 상호대차신청

상세정보

<일찍이 1960년대 말 이래 서독에서 이른바 ‘새로운 맑스-독해’ 경향이란 것이 출현한다. 유럽에서의 학생운동의 폭발과 더불어 시작된 이 흐름은 그러나 1970/80년대 ‘맑스주의의 위기’를 거쳐 1989/90년의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로 “종말”을 맞이하는 듯했으나, 지구적 자본주의체제의 모순이 드러나는 1990년대 말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된 『맑스의『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자본』의 첫머리에 대한 독해 안내와 주해』라는 긴 제목의 책은 바로 이러한 ‘새로운 맑스 독해’의 흐름을 한 차원 발전시킨 대표적 학자로 평가받는 미하엘 하인리히의 본격 『자본』 주해서로 바로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가 막 시작되려는 시점에 출간되어 판을 거듭하며 폭넓게 읽히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하인리히는 처음부터 『자본』이라는 텍스트 자체에 대한 철저한 독해 외에 다른 우회로는 없다고 말한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이전 저작인 『정치경제학 비판 개론』(2004. 한국어로 『새로운 자본 읽기』로 출간되었다)도 스스로의 『자본』 읽기를 대체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책은 부제 그대로, 『자본』의 첫머리―1권 1장과 2장 전체를 한 구절씩 떼어내어 설명해 가는 지금까지의 어떤 해설서보다 상세한 독해 안내이자, 맑스 자신이 『자본』에서는 짧게 다루었지만 다른 글에서 더 다룬 부분들을 찾아내어 그 또한 해석해 내는 치밀한 주해서이다. 이 책의 장점은 물론 이러한 상세함과 치밀함이 아니라 ‘주해의 방식’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저자의 주해는 지금까지의 『자본』 독해의 문제들과 치열한 긴장 속에서 전개되며, 독자 자신이 이러저러한 사전 지식이나 ‘권위자’의 해설에 의존하지 않고, 한 구절씩 독서의 과정을 전개할 때 생겨나는 질문들과 대결하도록 이끌며, 그를 통해 독자 스스로 맑스의 논증과 상이한 추상 지평들, 증명 방법들을 조사하고 비판적으로 재구성해 내도록 도움으로써 『자본』의 시작인 ‘가치론’의 핵심에 다가서게 한다. 맑스의 이 가치론이야말로 자본주의의 실체를 규명한 과학혁명의 결정(結晶)이며, ‘새로운 맑스 독해’란 결국 『자본』의 과학을 오늘 우리 자신의 과학으로 ‘비판적으로’ 재구성해 내려는 시도에 다름 아닐 것이다. 『자본』과 처음 만나는 사람뿐 아니라, 이미 공부하여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나아가 전공자에게도 『자본』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논쟁의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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